우리 가게 원가율, 몇 %가 정상일까?

전국 외식업체 3,196곳을 조사한 국가통계에서 뽑았어요.
한식 안에서도 면 요리와 육류 요리가 얼마나 다른지까지 나옵니다.

업종별 원가율

매출 100원을 팔 때 식재료비로 나가는 돈
업종원가율연 평균 매출연 식재료비표본
전체 외식업40.4%2.521.023,196
한식42.5%2.831.201,148
한식 일반42.2%2.621.10487
한식 면 요리40.4%2.190.88176
한식 육류 요리43.1%3.541.52295
한식 해산물 요리43.7%3.161.38191
중식43.6%3.031.32200
일식39.6%3.011.19142
서양식39.9%2.851.1494
기타 외국식36.8%2.751.0174
피자·햄버거·샌드위치40.0%3.061.22168
치킨전문점39.9%2.871.14164
제과점37.8%2.600.98147
김밥·간이 음식점41.5%1.860.77204
간이 음식 포장 판매40.2%2.090.8487
커피 전문점33.4%1.730.58326
기타 비알코올 음료36.1%1.390.5091
생맥주 전문점39.0%2.360.9269
기타 주점업37.3%2.040.76161
기관 구내식당40.8%4.681.9132

이 표를 읽는 법

1. 원가율이 높다고 나쁜 게 아니에요

한식 해산물 요리가 43.7%로 가장 높고 커피 전문점이 33.4%로 가장 낮아요. 그렇다고 카페가 장사가 더 잘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회 한 접시는 재료가 비싼 대신 판매가도 높고, 커피는 재료가 싼 대신 임차료와 인건비 비중이 훨씬 큽니다. 원가율은 그 업종이 원래 어느 정도인지를 보는 눈금일 뿐이에요. 같은 업종끼리 비교할 때 의미가 있습니다.

2. 한식 안에서도 크게 갈려요

한식 전체는 42.5%인데, 안을 들여다보면 이렇게 나뉩니다.

한식 면 요리40.4%가장 낮음
한식 일반42.2%
한식 육류 요리43.1%
한식 해산물 요리43.7%가장 높음

면 요리와 해산물 요리가 3.3%p 차이 나요. 월 매출 3천만 원이면 월 99만 원 차이입니다. “한식이니까 42%”로 뭉뚱그리면 안 되는 이유예요.

3. 조사 기관도 헷갈리게 써놨어요

이 조사의 요약본에는 “영업비용 중에서는 식재료비가 40.4%로 가장 큰 비중”이라고 적혀 있어요. 읽으면 영업비용 대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출액 대비입니다.

식재료비 ÷ 매출액 = 10,156 ÷ 25,166 = 40.4% ← 요약본 수치와 일치
식재료비 ÷ 영업비용 = 10,156 ÷ 22,919 = 44.3% ← 불일치

요약본 그래프의 항목들(식재료비 40.4 + 인건비 29.4 + 임차료 8.7 + 세금 5.6 + 기타 7.0)을 더하면 91.1%가 나와요. 100%가 아니라 91.1%인 건 영업이익률 8.9%를 뺀 값, 즉 매출액 기준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 표는 요약본이 아니라 통계보고서 원본의 표 95(매출액)와 표 97(식재료비)을 직접 나눠서 계산했습니다.

우리 가게와 비교하려면

배달을 하신다면 이 원가율만으로는 부족해요.
중개수수료·배달비·부가세·포장재까지 빼야 진짜 남는 돈이 나옵니다.
배달 마진 계산해보기

주의할

표본이 적은 업종은 오차가 커요. 기관 구내식당은 32곳, 기타 외국식은 74곳, 생맥주 전문점은 69곳만 조사됐습니다. 표본이 1,000곳을 넘는 한식(1,148곳)이나 300곳대인 커피 전문점(326곳)에 비하면 흔들릴 수 있어요.

평균은 중간이 아니에요. 매출 5억 이상 매장과 5천만 원 미만 매장이 같이 섞인 평균입니다. 내 매장 규모와 상권이 다르면 당연히 다르게 나옵니다.

2023년 실적 기준입니다. 식자재값이 오른 만큼 지금은 더 높을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이 조사에서 외식업 영업이익률은 2019년 15.0%에서 2023년 8.9%로 떨어졌어요.

출처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4년 외식업체 경영실태조사 통계보고서」 (국가승인통계, 표본 3,196개, 2023년 실적). 표 95 「매출액」의 업종별 평균 매출액과 표 97 「식재료비」의 업종별 평균 식재료비를 나눠 원가율을 계산했습니다. 조사는 「2022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의 음식점업·주점업 명부를 모집단으로, 층화계통추출법으로 표본을 뽑아 방문 면접으로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