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과 쿠팡이츠, 어디가 더 남을까?

중개이용료는 둘 다 같은 구간이면 똑같습니다.
그런데 통장에 찍히는 돈은 다릅니다. 어디서 갈리는지 짚어봤어요.

같은 조건에서 비교하기

배달 마진 계산기에 넣은 값이 그대로 반영돼요
항목배민쿠팡이츠
중개이용료6.8%6.8%
결제수수료3%3%
배달비2,9003,100
사장 부담 할인0원1,000
남는 돈4,176원2,989원
같은 판매 금액 20,000·같은 원가로 맞춰 비교한 값이에요. 배민1,187 더 남아요.

차이가 나는 세 가지 이유

1. 사장 부담 할인
쿠팡이츠는 즉시할인 1,000원이 거의 모든 주문에 붙고, 그 부담이 사장에게 옵니다. 실측 533건에서 이 할인이 빠지지 않은 주문은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배민클럽 할인은 실측 5개월치에서 사장 부담이 0원이었습니다. 이 1,000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2. 결제수수료를 매기는 기준 금액
배민은 할인 전 판매 금액에, 쿠팡이츠는 할인 후 금액에 결제수수료를 매깁니다. 쿠팡이츠 쪽이 유리한 부분인데, 할인 부담 1,000원을 상쇄할 만큼은 아닙니다.

3. 배달비
배민 알뜰배달은 2,900원으로 고정입니다. 쿠팡이츠는 상생요금제 구간에 따라 2,900~3,400원으로 달라집니다. 상위 35% 안에 들면 3,400원, 하위 20%면 2,900원입니다. 매출이 많을수록 배달비를 더 내는 구조입니다.

쿠팡이츠 상생요금제 주의사항

선차감 후 환급

쿠팡이츠 상생요금제는 정산서에 1구간(중개이용료 7.8%·배달비 3,400원)으로 먼저 찍히고, 실제 구간과의 차액을 나중에 환급해줍니다.

그래서 정산서만 보면 항상 손해로 보입니다. 4구간(하위 20%, 중개이용료 2.0%)인 매장도 정산서에는 7.8%가 찍힙니다. 환급이 들어와야 실제 수수료가 맞춰집니다.

계산기에서 쿠팡이츠를 고르면 정산서 기준환급 후 실질 두 칸이 같이 나옵니다. 통장 잔고를 볼 때는 정산서 기준, 실제 마진을 볼 때는 환급 후 실질을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어디를 써야 할까요

수수료만 놓고 보면 같은 구간이면 배민이 조금 더 남습니다. 즉시할인 1,000원 때문입니다. 다만 이건 주문 한 건을 같은 금액으로 팔았을 때의 비교입니다.

실제로는 어느 앱에서 주문이 더 들어오는지, 객단가가 어떤지가 더 큽니다. 건당 500원 덜 남아도 주문이 두 배면 그쪽이 낫습니다.앱을 고르는 기준은 수수료율이 아니라 앱별 정산액 합계여야 합니다.

배달 마진 계산기에서 배달앱을 바꿔가며 같은 조건으로 비교해보세요.